부산시가 최근 결정된 ‘소상공인 긴급지원금’ 1800여억원 지급을 도울 청년 취업연수생 모집에 나선다.
부산시는 지난달 24일 코로나19 감염증 극복을 위한 2단계 지원대책으로 가장 고통받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긴급민생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부산시 청년 취업연수생 참가자격은 부산에 거주하는 만 18~34세 청년 가운데 부산시와 정부의 일자리사업에 한 번도 참여하지 않은 자다. 신청은 부산일자리정보망 사이트에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1인 근무 약국의 공적마스크 배부 지원 부산시 청년알바 모집의 경우 선착순으로 받아 순간에 많은 지원자가 몰려 부산일자리정보망 서버에 장애가 생기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이에 시는 이번 취업연수생 모집을 무작위로 추첨하기로 해 서버 장애 등의 문제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신청은 지난달 31일 오전 9시부터 오늘(1일) 오후 6시까지 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한정된 예산이라 모집인원이 턱없이 적어 청년들에 미안한 마음”이라며 “경제적으로 코로나19 감염증 탓에 단기 일자리를 구하기 힘든 청년들에 가뭄의 단비 같은 반가움이었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