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31 15:36:08
신용보증기금(신보)이 경기 위축과 교역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활력 보강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수출기업 지원 프로그램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 3가지로 구성됐다. 총 지원 규모는 연간 5조 4000억원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외 교역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그 가운데 주력산업 경쟁력 회복 프로그램은 자동차, 화학, 철강, 조선, 디스플레이, 반도체 6대 주력산업 영위 기업이 대상이다.
신보는 수출기업과 주력산업 영위 기업에 대해 보증비율 90% 이상과 보증료율 0.2%p 차감 등 우대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또 경영안정 지원 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한 자금수급 불균형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보증기한이 도래하는 전 대출보증에 대해 전액 만기연장을 지원한다.
특히 기한연장 업무처리는 기업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을 위해 별도 심사가 필요한 건을 제외하고 전화 녹취와 공인인증서 서명으로 무방문 처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