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30 20:48:49
신용보증기금(신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예탁결제원 등 9개 금융 공공기관이 30일 공동으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관장과 임원진의 4개월 치 급여 30%를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사회와 국민을 지원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각 금융 공공기관에서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여기관은 신보, 캠코, 예탁결제원,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를 비롯해 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예금보험공사, 서민금융진흥원으로 총 9곳이다.
이들 금융 공공기관장은 “반납한 급여는 각 기관이 지정한 기부처에 전달해 코로나19 감염증 유행에 따른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운 영세 자영업자와 저소득층 지원과 같은 곳에 활용할 계획”이라며 “위기 상황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서민과 취약계층에 조금이나마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