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위기의 최고 수혜기업으로 주목받는 ‘씨젠’의 주가가 3일째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27일 오전 11시 22분 기준 씨젠 주가는 13만2500원으로 전일보다 18.34%(+2만1000원) 올랐다.
사흘째 급등세를 이어가자 장중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돼기도 했다. 변동성 완화장치란 개별종목의 체결 가격이 일정 범위를 벗어날 경우 주가급변 등을 완화하기 위해 2~10분간 단일가매매로 전환하는 가격 안정화 장치다.
씨젠 주가는 지난 2월말까지만 해도 3만원~4만원 사이를 오르내렸지만, 3월부터 글로벌 팬더믹 상황이 발생하자 연일 주가가 급등세를 탔다.
특히 지난 25일 문재인 대통령이 씨젠을 방문해 천종윤 사장을 만나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지원을 요청한 의료장비가 ‘진단키트’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