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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썸 여자프로농구단, 부산시에 코로나19 지원 성금 1000만원 기부

프로농구선수단 자발적 제안으로 성금 모아 부산시에 전달… 지역 의료진 등 방역용품 지원에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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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3.26 16:27:48

26일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이 부산시청을 방문해 코로나19 성금 1000만원을 기부한 가운데 유영주 감독(맨 왼쪽)과 오거돈 시장(왼쪽 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BNK썸 여자프로농구단 제공)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이 코로나19 감염증 극복 지원을 위한 성금 1000만원을 부산시에 기부했다고 26일 밝혔다.

BNK썸 여자프로농구단은 26일 오후 부산시청에 방문해 코로나19 감염증 극복 성금 10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구단 측에 따르면 이번 성금은 사상 초유의 여자 프로농구 시즌 중단 발표 이후 가진 팀 미팅에서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자”는 선수단의 자발적 제안으로 기부를 추진하게 됐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의료진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방역용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유영주 BNK썸 농구단 감독은 “지역민과 팬들이 구단에 보내주신 사랑에 비하면 적은 금액이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하는 데 도움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이번 사태가 종식되길 바라며 앞으로 멋진 경기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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