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8년, 2019년도에 이어 3년째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은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조사료 및 쌀 타작물 식량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사업이다.
지원금은 재배 품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며, 품목별 1㏊당 지원 단가는 △조사료 430만 원 △일반·풋거름작물 270만 원 △두류 255만 원 △휴경 210만 원을 지원한다.
사업대상은 2018년, 2019년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참여하거나 2017년∼2019년 중 최소 1회 벼 재배사실 확인이 되는 농지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체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단, 기존에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에 다년생 작물을 재배해 지원금을 수령한 농지는 사업대상에서 제외되며, 해당농지의 작물을 지하부까지 모두 제거하고 올해 새로 식재하는 경우에는 사업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6월 30일까지이며 신청 희망자는 농지 소재지별 읍·면사무소를 방문하여 접수하면 된다.
류지오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전체 사업량 및 예산이 작년에 비해 줄어 목표면적 140㏊ 달성 시 조기마감 될 수 있기 때문에 논 타작물재배 지원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농가는 신청마감일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빨리 신청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