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비오 부산 중·영도구 후보(더불어민주당)가 지난 23일 입장문을 내고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안전하며 서로가 서로를 지켜주는 선거를 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섰다.
김비오 후보는 해당 성명을 통해 “모두가 하나 된 마음과 행동으로 코로나19 감염증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국민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하고 착한 임대료, 착한 소비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또 정부와 지자체는 자엉업, 소상공인, 경제 취약계층의 생계, 금융 지원 대책 마련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며 현 사회 분위기에 동조하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서로를 지켜주는 연대의 물결에 동참하는 방법을 고민했다. 선거 출마자로 눈을 맞추고 비전과 정책을 알리면서도 지역민의 건강과 안전에 해가 되지 않는 접점을 고민했다”며 “저 김비오는 안전하고 조용하며 아끼는 선거를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 운동에 있어 국민과의 약속 사항으로 ▲선거사무소 개소식 생략 ▲선대위원회 규모 축소 ▲선거운동원의 대규모 거리유세 금지 ▲선거 유세차량 운영 안 할 것 ▲선거 로고송 제작과 율동 하지 않기 등을 약속했다.
대신 김 후보는 “선거사무소에서 소규모 간담회를 열어 비전과 공약을 설명하겠다”며 “후보자가 지역민 한 분 한 분을 찾아뵙고 소통하겠다”며 향후 선거운동 계획을 전했다.
김비오 후보는 “불안이 가시지 않은 지역민의 마음과 힘겹게 버텨내는 자영업, 소상공인의 하루를 외면하지 않겠다”며 “선거의 유불리를 떠나 늘 그래왔듯 성실히 진정성을 담아 중구와 영도구의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