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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거창 봄철 산불 예방 군민 각자 파수꾼 역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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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순경기자 |  2020.03.24 12:07:54

(거창 최순경 기자)

요즘 같은 건조한 계절은 작은 불씨 하나도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불쏘시개가 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우리나라 봄 날씨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동시다발적인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산불비상령이 내려졌다,

거창군은 봄철 대형 산불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4일부터 내달 19일까지를 대형 산불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 예방과 진화에 총력대응 한다고 밝혔다. 최근 봄철 발생한 연간 산불 건수는 10년간 3~4월에 48%에 달하고 피해면적도 62%에 이른다.

봄철 임산불 채취를 위해 입산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는 점도 산불 발생 증가의 원인으로 지적되며, 산불의 원인은 실화나 논·밭두렁 태우기 등이 90%에 달하고, 또 3~4월은 등산과 농사일 준비 등 야외 활동이 많은 시기인데다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청명·한식 일을 앞두고 있어 산불 발생에 가장 유의해야 할 때다.

산불감시 인력을 아무리 많이 동원한다 해도 넓은 면적의 산림을 감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산불은 초기에 불길을 잡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초기에 산불을 진화하려면 주민들의 즉각적인 신고가 중요하다.

산림청과 소방서, 지방자치단체뿐 아니라 경찰과 군 병력까지 유기적으로 협력해 산불 비상 대비체제를 갖추는 게 필수다, 또 신속한 출동 조치와 화재 진압 인력 장비도 최대한 신속하게 배치해야 한다.

산림 당국이 아무리 예방 활동을 벌인다고 해도 주민들의 관심과 경각심이 없이는 산불을 막을 순 없다. 군민 모두가 불조심을 생활화하여 각자가 경각심을 갖고 산불 예방의 파수꾼 역할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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