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학생 안전과 사회적 감염 차단을 위해 부산지역 학원, 교습소, 개인 과외 교습자에 대해 추가 휴원을 권고했다고 24일 밝혔다.
학원 등에 부산시교육청이 권고한 휴원 기한은 당초 지난 22일까지였다. 그러나 교육부에서 각급 학교의 개학 추가 연기에 따라 내달 5일까지 휴원 권고기한이 연장됐다.
시교육청은 담당 5개 교육지원청과 함께 연장된 휴원 권고기한에 시설 내 방역, 일일 자체 체크리스트 점검, 개인 위생관리 강화 등 현장 지도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학원, 교습소에 대해 내달까지 추가 방역소독을 시행하고 휴원에 따른 지원책을 시와 관계부처에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요청하고 있다.
현재 부산지역 내 휴원에 참여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는 지난 23일 기준 총 8501곳 가운데 6230곳으로 참여율 73.3%를 기록하고 있다.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학원, 교습소 운영자, 관계자들이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학생의 안전과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한 대승적 차원에서 시교육청의 휴원 권고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