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북구 소재 구포초등학교가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휴업 기간에 학생들을 위한 병아리 마스크 및 워크북을 제작하는 등 활동을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구포초등학교 1학년 교사들은 교장선생님과 함께 지난해 메이커 교육용으로 구매한 재봉틀을 활용해 총 120장의 '병아리 마스크'를 제작했다.
이는 올해 입학하는 1학년 학생 60명에 각 2장씩 입학선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저학년 담임교사들은 온라인 수업에 대한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별 '워크북'을 직접 제작해 학생의 집으로 보내 가정학습을 지원했다.
한편 구포초 교사들은 지난 19일 북구청에서 주관하는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석해 취약계층에 전달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일도 도왔다.
김미화 교장은 "교직원 모두가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밝게 등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