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오는 4월8일까지 개별주택 1만4676호에 대한 가격열람 및 의견을 접수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산청군에 따르면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2020년 1월1일을 기준으로 토지와 건물을 포함해 산정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주택특성을 직접조사하고 국토교통부에서 선정한 표준주택과 비교 산정한 후 3월 12일 전문 감정평가사의 검증을 완료한 바 있다.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하고자 하는 주택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군홈페이지 또는 재무과와 읍·면사무소에 확인할 수 있다.
의견이 제출된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주택의 가격과 인근주택의 가격이 균형을 유지하고 있는지 여부 등을 재조사해 4월21일까지 처리 결과를 의견 제출인에게 개별 통지한다.
개별주택가격은 다음달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29일 결정·공시되며, 지방세와 국세 부과 등의 과세자료로 활용된다.
한편 국토교통부에서 조사·평가한 공동주택(아파트, 연립, 다세대) 가격에 대한 열람 및 의견제출도 개별주택가격과 병행 실시되며, 의견제출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나 산청군청 재무과 또는 읍·면사무소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