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전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가 급증해 중국의 2배를 넘어선 것으로 드러났다.
21일(현지시간) 현재 유럽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14만9000여명으로 이탈리아 5만3578명, 스페인 2만5374명, 독일 2만2084명, 프랑스 1만4459명, 스위스 6489명, 영국 5018명, 네덜란드 3631명, 오스트리아 2847명, 벨기에 2815명, 노르웨이(2141명), 스웨덴(1764명), 덴마크(1326명), 포르투갈(1280명) 등이다.
누적 사망자는 무려 75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1일 기준 중국 누적 사망자(3255명)의 두배가 넘는 수치다. 특히 21일 하루에만 1300여명의 사망자가 추가 발생했다.
국가별로는 지난 20일 중국을 넘어선 이탈리아가 4825명으로 유럽 전체 사망자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스페인 1378명, 프랑스 562명, 영국 233명, 네덜란드 136명, 독일 83명, 스위스 74명, 벨기에 67명, 스웨덴 20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