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코로나19 감염증의 전국적인 확산으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원에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등 정책자금 지원 신청 절차를 돕기 위해 지난 19일부터 ‘학원 휴원 증명서’ 발급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휴원 증명서는 코로나19 관련 정부 소상공인 경영 안정자금 등을 신청하는 데 학원과 교습소의 매출액 10% 이상이 감소한 것을 입증할 수 있는 증명서로 쓰인다.
발급 서비스는 지난 19일 오전 9시부터 시작했으며 신청 대상은 지난달 4일 이후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휴원 권고에 따라 휴원에 동참하고 있는 학원과 교습소들이다.
발급을 희망하는 학원 및 교습소는 관할 교육지원청의 지정된 장소에 방문해 신청하면 당일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부산 대신중학교 강당, 남부·북부교육지원청은 각 지원청 내 학생건강지원과에서, 동래·해운대교육지원청은 각 지원청 내 고객지원실에서 접수를 받고 있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이번 휴원 증명서 발급은 코로나19로 휴원에 동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원 및 교습소의 정책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학생의 안전을 위해 휴원에 동참한 학원, 교습소의 재정적 어려움에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