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20일 주주총회에서 자사주 소각 등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결정하고 신규 사외이사 선임을 통해 이사회 다양성·전문성을 강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오전 서울 강동구 글로벌엔지니어링센터에서 열린 제56기 삼성물산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자기 주식 소각,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사는 보유 중인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280만주를 주주가치 제고 목적으로 다음 달 24일자로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또, 회계·재무 전문가인 여성 제니스 리 사외이사, 고용·노동 정책 전문가 정병석 사외이사, 공정거래·기업지배구조 전문가 이상승 사외이사 등 3인을 신규 선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