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20 14:35:00
부산테크노파크가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추진하는 ‘고령 친화제품 사용성 평가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부산테크노파크 고령친화산업지원센터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 친화제품의 사용성 평가 체계의 표준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것이다. 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난달부터 공모를 거쳐 제품 표준화, 안전성을 전문적으로 평가 운영할 기관으로 부산, 대구, 성남 3곳의 센터를 최종 선정했다.
사용성 평가는 사용자가 평가자가 돼 제품을 사용함으로 제품의 안정성, 효율성, 만족도를 평가하는 것이다. 기존 제품 성능평가에서 오는 설계 한계를 해소해 시장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에 선정된 3곳의 고령 친화제품 사용평가 지원센터는 ▲연간 50개 제품에 대한 사용성 평가 ▲품목별 사용성 평가지표, 가이드라인 개발 ▲고령친화 제조기업 대상 사용성 평가 교육 ▲지역 고령자 대상 사용성 평가 참여 확대 등을 시행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고령자층의 사회적 참여 확대와 함께 지역 고령 친화산업과 복지가 상생할 계기가 마련됐다”며 “고령 친화 도시 부산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