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하구의회 이용덕 전 의장 등 전직 의장과 부의장 6명이 19일 부산시의회 앞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하을 더불어민주당 이상호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용덕 전 의장 등은 이 자리에서 이상호 후보가 사하을 국회의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내달 15일 열릴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상호 후보의 승리를 응원했다.
이들은 지지선언문을 발표하며 “부산은 동부산권이 비약적 발전을 할 동안 우리 사하 지역은 방치되고 소외돼 왔다”며 “단적인 예로 해운대와 다대포의 같은 브랜드 아파트 실거래 가격을 2007년에서 2019년 기준으로 비교하면 증가율이 거의 10배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상호 후보의 당선은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우리는 약속을 지킬 수 있는 국회의원, 신의를 저버리지 않을 국회의원, 포용력과 강력한 지도력 및 추진력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이상호 후보가 바로 그런 사람”이라고 지지했다.
지지 선언을 주재한 이용덕 전 의장은 “지난 16년 동안 사하을 지역은 계속 낙후됐다. 이상호 후보는 우리 지역을 발전시킬 적임자로 그의 당선은 우리 지역에 획기적 변화와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믿어 지지를 선언했다”며 “이 후보는 지역위원장 시절 이미 그 실력을 보여줬다. 우리는 사하의 변화를 위한 실력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늘 지지 선언에 대해 이상호 후보 측은 “지지를 선언하신 전 의장 및 부의장 다수가 야권에 몸담아 왔거나 야당으로 당선된 분들이다. 이상호 후보가 지역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리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우리 지역의 든든한 버팀목인 전직 의장, 부의장의 지지 선언은 사하 변화와 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