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이 코로나19의 여파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자영업자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18일 ‘착한 임대인 운동’캠페인을 실시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캠페인에서는 ‘소상공인 고통분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다함께 참여합시다.’‘함께 낮추는 임대료 소상공인의 희망을 더합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들고 동문네거리에서 목화웨딩까지 가두행진을 통해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현재 함양읍 시가지 내 점포 4곳의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최소 3개월에서 최대 10개월까지 월 30%의 임대료 인하에 동참하고 있으며,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에 대해서는 오는 7월 부과되는 재산세(건축물)를 임대 인하율과 기간에 따라 차등하여 감면할 계획이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서춘수 함양군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함양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함양군에서는‘착한 임대료 운동’동참사례를 접수받고 있으며, 주변에 착한임대료 운동에 동참하는 임대인이 있을 경우 함양군 일자리경제과 경제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