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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부산 총선 후보자들, 코로나19 극복 회의… ‘기본소득’ 도입 요청

더불어민주당 부산 18개 지역구 후보자 가운데 16명 대거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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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3.16 14:42:10

16일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 코로나19 극복 회의’와 이에 대한 기자회견이 열린 가운데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왼쪽 세 번째)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들이 코로나19로 피해를 보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16일 재난극복 지원 등에 당력을 총동원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전재수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현역 국회의원 6명 등 지역구 후보자 18명 가운데 16명이 시당사에서 ‘코로나19 극복 회의’를 열고 이같이 뜻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 중·영도구 김비오 후보와 금정구 김경지 후보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 추인을 앞두고 있어 참석하지 못했다.

이와 함께 기자회견문을 발표하며 코로나 피해 재난극복을 위한 기본소득 도입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에 긴급 요청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부산지역 후보자 일동은 회견문을 통해 “지금은 IMF 외환위기 당시를 넘어선 국가 재난 상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가게들이 줄줄이 문을 닫고 있다”며 “특히 관광 등 서비스업 비중이 높은 부산이 코로나19 사태의 직격탄을 맞았다. 한마디로 국가 비상상황”이라며 현 시국에 대해 위기 상황이라 강력히 표현했다.

그러면서 “이에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들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보고 있는 분들을 위한 재난극복을 위한 ‘기본소득’ 지원을 정부에 요청한다”며 “부산시 또한 긴급 추가경정 예산을 확대 편성해 지원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 주시길 요청드린다”고 촉구했다.

민주당 부산선거대책위원회와 총선 후보들은 ‘현금 지원’이나 ‘지역화폐’ 등의 방식으로 1인당 100만원의 재난 기본소득을 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이들은 “행정 절차 등을 따질 여유가 없다. 생계 위협으로 일각을 다투는 가정, 소상공인, 오동자들에 대한 긴급 지원을 바로 시행해야 한다”며 “이같은 신속한 대책을 정부와 중앙당에 요청하며 피해 지원을 위해 당력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김영춘 민주당 부산선대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선거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중앙정부에 촉구할 건 촉구하고 힘을 모아야 할 건 모아야한다”고 강조하며 “우리 당은 방역봉사 등을 하며 이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현장을 다니며 필요한 조치를 파악하고 정부와 부산시에 요청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향후 우리 민주당 21대 국회의원들은 시와 힘을 합쳐 빠르게 사태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16일 오전 민주당 부산시당사에서 열린 ‘민주당 부산지역 총선 후보자 코로나19 극복 회의’ 현장 (사진=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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