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코로나 19로 인한 치매안심센터 프로그램 운영 중단에 따른 치매어르신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유선을 통한 안부 확인과 아울러 대상자에게 생필품·위생관리용품을 지난 6일 1차로 제공한데 이어, 추가로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군은 최근 코로나19로 프로그램 운영을 중단하면서 합천군 보건소와 북부·삼가·초계 보건지소 쉼터를 이용하는 치매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이 우려되어, 필요 물품을 유선으로 파악해 대상자 75명에게 두유, 라면, 견과류 등의 생필품과 손소독제, 마스크 등을 지원했다.
대상자 집 앞에 물품을 배부한 후 유선 연락하여 의료진과의 접촉을 최소화했으며, 안부를 확인하며,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수시로 손 씻기 등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전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위생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여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대상자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면서 필요한 물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치매안심센터는 프로그램 이용 대상자(진단자, 예방군)와 사례관리 대상자에게 수시로 안부전화를 해 감염예방행동수칙을 전달하고 있으며, 치매약값 및 조호 물품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진단을 받았지만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지 않은 대상자에게 쉼터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인지기능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