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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창립일 D-1… 오거돈 시장 “부산 신도, 폐쇄시설 출입 시도… 위장 협조 마라” 경고

오거돈 “오늘부터 주말까지 현장 합동 순찰 더욱 강화해 절대 신천지 모임 이뤄지지 않도록 집중”… 시민 제보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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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3.13 15:49:35

13일 오후 오거돈 시장이 신천지 안드레 지파 신도의 부산지역 폐쇄시설 위장 접근 사실에 대해 위장 협조하지 마라고 경고하고 있다. (사진=변옥환 기자)

신천지 창립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부산지역 신도가 공무원들을 속이고 폐쇄시설을 몰래 출입한 사건에 대해 “더 이상 위장 협조 마라”고 강력히 경고했다.

지난 9일 오전 부산시 동구 좌천동에 있는 신천지 안드레지파 연수원에 방역업체 직원 20명이 방문했다. 당시 이들은 미리 내부를 방역하겠다며 출입하려 했지만 보건소와 경찰이 확인한 결과, 방역업체 직원은 한 명도 없고 모두 신천지 안드레지파 신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거돈 시장은 13일 오후 1시 30분 부산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부산 일일 브리핑’ 기자회견에서 최근 발생한 이번 신천지 신도 위장 출입 시도 건에 대해 강력히 경고했다.

오거돈 시장은 “아직 신천지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집단감염 사례에서 자신이 신천지 교인임을 숨겨온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여전히 국민을 속이는 위장 협조를 계속하고 있어 시민들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 시장은 “신천지 측에 엄중 경고한다. 언제든 신천지에서 집회나 행사를 진행한다는 사실이 발각되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 조치할 것”이라며 “특히 오늘부터 주말까지 경찰과 현장 합동순찰을 더욱 강화해 절대 모임이 이뤄지지 않도록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천지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도 다시금 언급했다. 오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적극 시민의식을 발휘해 혹시라도 의심 가는 모임을 발견하면 지체없이 신천지 신고센터로 연락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부산지역 2개 지파 교회 신도 조사 대상자 전체 1만 7057명 가운데 5명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연락이 닿았다고 발표했다. 시는 연락이 닿지 않는 신도 5명과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자들에 대해 계속해서 신천지 신도의 도움을 받아 연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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