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5년 만의 정비사업 수주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 “래미안 원 펜타스(신반포15차아파트 재건축사업)에 래미안이 가지고 있는 최고의 디자인 역량을 쏟아붓는다는 방침”이라며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에 더불어,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과 싱가포르 래플스 시티 등으로 유명한 네덜란드의 유엔 스튜디오(UN Studio)와 협업하여 최고의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관 디자인의 경우 북쪽은 한강의 고요한 느낌을 살릴 수 있는 자연스러운 색상을 적용하고, 남쪽은 도심지의 활력있고 강한 느낌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 건축물의 수직과 수평 디자인을 다르게 적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래미안 원 펜타스의 단지 입구에는 150m에 이르는 거대하고 유려한 문주를 설치, 단지를 빛내는 상징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는 대한민국의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지역으로, 그 중심에 있는 신반포15차를 빛낼 수 있도록 래미안이 가진 모든 역량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