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이 오는 14일 패션 전문 프로그램 ‘엘쇼’ 론칭 1주년을 맞아 210분간 특집방송을 진행한다.
13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3월 첫선을 보인 ‘엘쇼’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상품을 비롯한 고급 브랜드를 소개하고, 고객들과 소통하며 단기간에 회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11월에는 30, 40대 고객으로부터 큰 공감을 얻으며 매출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아 롯데그룹이 개최한 ‘마케팅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1년 동안 총53회 방송, 약 400여 종의 상품을 선보여 142만 세트 이상 판매했으며, 누적 주문금액은 1500억원을 기록했다.
엘쇼 론칭 1년간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구매 고객은 70만명에 달했고 이 중 재구매 고객이 35%를 차지해 롯데홈쇼핑의 다른 프로그램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문금액 기준 1위는 지난해 1시간 동안 30억원이 판매되며 화제가 됐던 업계 최초 300만원대 의류인 ‘LBL 친칠라 피아나 후드 롱코트’였다. 주문 수량으로는 2만 세트가 판매된 ‘아이젤 멜란니트 세트’다. 엘쇼가 론칭된 이후 해당 시간대 매출액이 전년 대비 50% 이상 증가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같이 업계 최초로 트렌디한 글로벌, 신규 브랜드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홈쇼핑 패션을 선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롯데홈쇼핑은 엘쇼 1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부터 3시간 30분 동안 특집방송을 진행하고 2020년 봄 신상품을 소개한다. 신상품 브랜드에는 ‘꼰떼오브플로렌스’, ‘아니베에프’, ‘페라가모’ 등이 있다. 또 1주년을 기념해 해당 상품을 미리 주문하고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모바일 케이크 교환권(10명)’과 ‘할인쿠폰(101명)’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