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文대통령 “WHO 팬데믹 선언, 경제타격 말할 수 없을 것”

SNS에 글 올려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 걸릴지 몰라…모두들 지치지 말아야”

  •  

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12 14:10:01

문재인 대통령의 SNS 캡쳐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것과 관련해 페이스북 올린 글을 통해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 상태에 들어섰음을 공식 선언한 것”이라면서 “국내적으로 코로나19의 큰 불을 잡고, 더 이상의 확산을 막으면서 진화에 들어가려는 우리에게도 큰 위협이 아닐 수 없다. 그로 인한 세계 경제와 우리 경제의 타격도 이루 말할 수 없을 것”이라고 거센 경제적 후폭풍을 우려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이럴 때일수록 필요한 것이 희망의 힘”이라며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압도하는 희망 바이러스가 필요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못지않게 기승을 부리는 불안 바이러스도 막아내야 한다”고 패닉적 상황을 경계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방역 당국과 의료진 그리고 누구보다도 우리 국민 모두가 너무나 잘 해주고 계시다”면서 “생각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 모두들 지치지 말아야겠다”고 독려했다.

앞서 이날 WHO는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을 ㅌ콩해 코로나19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전 세계 곳곳에서 급속히 폭증하자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은 세계적으로 전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는 말로, WHO의 전염병 경보단계 6단계 가운데 최고 위험 등급이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팬데믹은 가볍게 또는 무심하게 쓰는 단어가 아니다”라며 “잘못 사용하면 비이성적인 공포를 불러일으키거나 전쟁이 끝났다는, 정당하지 못한 인정을 통해 불필요한 고통과 죽음을 초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