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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 응원 ‘하트밀 박스’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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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0.03.12 10:30:23

매일유업 앱솔루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 기부. (사진=매일유업)

매일유업의 유아식 전문 브랜드 앱솔루트가 ‘선천성 대사이상’을 앓는 환아들 112명에게 ‘하트밀 박스’를 전달했다.

11일 앱솔루트에 따르면, 하트밀 박스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판매된 ‘하트밀 쿠키’와 ‘하트밀 비누’의 판매 수익금 전액과 매일유업의 후원을 더해 마련됐다. 하트밀 박스는 환아들을 위한 겨울 패딩 및 양털 조끼와 환아들이 단백질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매일유업 제품 4종 총11개 제품으로 구성됐다.

해당 이벤트에서 총1010개의 하트밀 쿠키, 비누가 판매됐으며, 판매 수익금에 매일유업 후원금을 더해 112명의 환아들을 위한 하트밀 박스를 마련했다. 하트밀 비누와 쿠키는 발달장애인고용 사회적 기업인 ‘동구밭’과 ‘베어베터’가 만들어 더욱 뜻깊은 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선천성 대사이상(유전 대사질환)은 국내에서 5만명 중 1명꼴로 앓고 있는 희귀질환이다. 지방과 아미노산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특정 효소가 체내에 부족하거나 만들어지지 않아 모유를 비롯해 고기와 빵, 쌀밥 등 일반 음식을 자유롭게 섭취하기 어렵다. 평생 특수 분유를 먹으며 엄격한 식이관리를 해야 하고, 그렇지 않을 경우 운동발달 장애, 성장 장애, 뇌세포 손상 등 다양한 장애와 손상을 유발해 심할 경우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매일유업 앱솔루트는 1999년부터 21년째 선천성 대사이상 환아들을 위해 개발한 특수 분유 8종 12개 제품을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희귀질환으로 사회적 인식이 부족한 선천성 대사이상 질환을 알리는 인식개선 이벤트와 외식이 어려운 환아와 가족들을 위한 외식 행사로 구성된 ‘하트밀 캠페인’도 지속적으로 진행해 이번에 8회차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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