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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과원, 생분해 그물 원료 4종류 개발… 생분해 그물 가격 인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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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3.11 16:04:29

수산과학원이 최근 새로 개발한 생분해 그물 원료 PBEAS(왼쪽), PBEAS+AH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이 유령어업(어업 중 잃어버린 그물로 인한 생태계 파괴)을 줄이고 해양생태계 보호를 위해 생분해 그물용 원료 4종류를 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신규 원료 4종의 이름은 ▲PBEAS ▲PBEAS+AH ▲PBES ▲Bio-PBS다.

생분해 그물은 바닷속에서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미생물에 의해 분해돼 없어지는 그물로 유령어업에 의한 수산자원 감소 방지와 환경 보존 등의 장점이 있다.

수산과학원은 지난 2005년 세계 최초로 PBS(폴리부틸렌석시네이트) 원료로 된 생분해 대게자망을 개발해 어업인들에 보급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대게 어업에만 쓰일 수 있으며 다른 자망에는 유연도가 낮아 적합지 않았으며 가격도 일반 어구보다 2~3배 정도 비싸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산과학원은 지난 2016년부터 인하대 산학협력단, ㈜인코바이오플라스틱, ㈔제주근해유자망어선주협의회와 함께 생분해 그물용 고성능 원료 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새로 개발에 성공했다.

신규 개발한 원료 4종류는 기존 생분해 그물용 원료에 비해 강도, 유연성, 분해성, 친환경성이 향상됐으며 원료 다변화로 가격도 5% 정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신규 원료로 제작한 꽃게 자망과 참조기 자망의 어획 성능 시험에서도 기존 나일론 그물과 같은 성능을 보여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수산과학원이 최근 새로 개발한 생분해 그물 원료 PBES(왼쪽), BIO-PBS (사진=국립수산과학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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