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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 9일부터 전 국제선 중단… 부산상의, 정부에 긴급지원 요청

공항 사용료 인하·항공기 세금 한시적 전액 감면·항공기 도입 위한 L/C 한도 증액 등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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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3.11 15:05:11

에어부산 항공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지역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코로나19 감염증의 여파로 지난 9일부터 전 국제선을 운영 중단한 가운데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정부에 긴급지원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보냈다고 11일 밝혔다.

부산상의는 오늘 에어부산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저비용항공사 공항 사용료 인하 ▲항공기 관련 세금 한시적 전액 감면 ▲항공기 추가 도입 위한 L/C 한도 확대의 3개 건의서를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한국수출입은행 6개 부처에 전달했다.

현재 에어부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체 38개 노선 가운데 35개 노선이 운영 일시정지 상태며 운항 중인 3개 노선도 감편에 들어가며 지난해에 비해 매출액이 급격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에어부산은 임원, 부서장급의 급여 삭감 등 고강도 자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부산상의는 국제선 운영 중단 결정 이전인 지난 5일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 애로를 겪는 에어부산을 찾아 현장 간담회 이후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해 즉각 정부 지원 건의를 준비해왔다.

부산상의가 건의한 세부적인 지원사항으로 여객중단으로 비행기가 운항을 못 하고 계류장에 서 있는 상황에서 항공사에 막대한 부담으로 작용하는 고정비인 공항 사용료에 대폭 감면을 요청했다. 감면기준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코로나19에 따른 정부, 지자체 소유재산에 대한 임대료 감면 지원내용 중 현행 3분의 1 수준으로 임대료를 인하하는 만큼 공항 사용료도 동일하게 하라는 것이다.

부산상의 이갑준 상근부회장은 “이번 건의가 지역에 기반을 둔 에어부산을 위한 건의지만 국내 모든 저비용항공사가 정부에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만큼 타 저비용항공사가 소재한 지역 상공회의소와 연대해 정부와 관계기관에 지속 건의할 계획”이라며 “지역 대표 금융기관인 BNK금융그룹 쪽에도 지역 항공산업을 이끄는 에어부산을 포함해 어려움을 겪는 지역기업을 위해 별도의 금융지원을 해달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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