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기보)이 코로나19 감염증의 전국적인 확산 여파로 감염병 노출 위기를 맞고 있는 취약계층 어르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에 후원금 1000만원과 헌혈증 300매를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기보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금 1000만원과 그동안 사내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통해 모은 헌혈증을 더해 이뤄진 것이다.
대한적십자사 부산지사는 기보의 후원금으로 취약계층 어르신에 마스크와 손 소독제 같은 질병 예방 키트와 즉석밥, 라면 등 결식 예방식품을 지원해 지역 어르신의 건강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후원금 전달식에 참석한 기보 김영춘 이사는 “직원의 자발적 후원금 조성에 감사드린다. 혈액 수급이 절실한 때에 헌혈증 기부에 동참하게 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랑 나눔과 지역사회공헌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보는 지난 4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저소득층 아동을 위해 노-사 공동으로 긴급 후원을 시행한 바 있다. 또 경영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에는 특례보증과 보증절차 간소화 서비스로 집중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