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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신천지에 대해 머뭇거리지 말고 단호히 대처”

“정부 추경안으론 현장위기 진정되기 어려워”…추가대책 반영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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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심원섭기자 |  2020.03.11 13:19:10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앙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 교회에 대해 “검찰 등 수사당국과 방역당국, 각 지자체들은 신천지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며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 위원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진앙지가 되고 있는 신천지 교회에 대해 “검찰 등 수사당국과 방역당국, 각 지자체들은 신천지에 대한 필요한 조치를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며 단호히 대처할 것을 요구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에서 신천지에 대해 “추가 확진자들은 여전히 신천지 교회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다. 추가 집단발병을 차단하려면 신천지에 대한 단호한 대처가 불가피하다”면서 “검찰, 경찰 및 방역당국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모든 관련 기관들이 신천지에 필요한 조치들을 머뭇거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위원장은 가짜뉴스에 대해서도 “이 국난의 시기에 일각에서는 국민의 불안과 불만을 증폭시키는 가짜뉴스를 만들어 유포하기도 한다. 개탄스러운 일”이라며 “수사당국은 그런 반사회적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그 발원과 유포를 엄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리고 이 위원장은 “이번 코로나19 대처에도 군은 매우 헌신적, 적극적으로 기여해왔다. 장병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은 이 국난의 극복을 위해 가용한 인력과 물자와 장비를 제공하며 국가와 국민께 봉사할 것이다. 정부는 군의 헌신을 높게 평가하며 장병들께 응분의 보상을 드려야 옳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왼쪽)과 이인영 원내대표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서 논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위원장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11조7천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추경)안에 대해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안만으로 현장의 위기가 진정되기는 어렵다”며 추가 예산 반영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정부는 대구·경북을 비롯한 전국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의 자금 애로를 덜어드리고, 교통항공여행업과 교육문화서비스업 등의 경영난을 완화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시급히 강구하기 바란다. 우리 당도 그런 방안을 추경에 추가 반영할 준비를 서둘러 갖추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국제 금융 및 자본시장의 불안이 국내에 파급되는 것을 차단 또는 완화해야 한다”며 “단기적 시장안정화 대책을 선제적으로 펴면서, 동시에 이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한다. 금융당국의 치밀하고 기민한 대처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비례 연합정당 참여 “전당원투표결과 따라야”

한편 이 위원장은 코로나19 대응 당정청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참여 문제와 관련해 지난 8일 ‘비난은 잠시지만 책임은 4년’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제가 그 앞에 더 중요한 얘기를 했는데 그 얘기는 다 빠졌다”면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도입했던 취지가 위협을 받는데 원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당은 어떻게 해야할 것인가가 논의의 출발점”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 위원장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를 도입하려고 했던 취지가 사고의 원점이어야 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도는 국민의 지지에 근접하게 의석도 배분돼야 한다는 게 철학이었다”면서 “비례 연합정당 참여 문제는 당 의원총회와 전 당원 투표 결과를 무조건 따라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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