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10일 오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당사를 방문해 ‘제21대 총선 정책과제’를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공식 요청했다.

이날 전달식에 민주당에서는 전재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민주당 4.15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이자 부산선대위원장인 김영춘 국회의원 등 4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병수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 허현도 중소기업중앙회 이사 등을 비롯한 부산지역 업종별 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했다.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한 14개 중소기업 단체는 민주당 부산시당에 ▲미래 성장동력 확보 ▲상생, 공정경제 확립 ▲중소기업의 지속성장 가능한 생태계 조성 ▲소상공인 활력 제고 등 9대 분야 261개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 단체들은 특히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 등 협동조합 활성화 ▲화평법, 화관법 등 환경규제 개선 ▲대·중소기업 상생, 공정경제 확립만큼은 반드시 제21대 국회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에서 해결할 과제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지원, 기초지자체 조례 제정 ▲연구개발 인력 지원 대상 확대 ▲미음산업단지 입주허용 업종 확대 등 8대 과제를 제출했다.

이날 김병수 부산울산중소기업회장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라며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중소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제21대 국회는 ‘중소기업 국회’ ‘경제 국회’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