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10 11:16:38
부산시가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공사현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취약시설 관리실태 점검에 나선다.
부산시 건설본부는 오늘(10일)부터 오는 27일까지를 ‘해빙기 안전관리 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건설현장 안전관리 실태를 집중점검 한다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내달 준공 예정인 ‘산성터널 금정 측 접속도로 건설’ 등 건설현장을 비롯해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건설사업, 동천생태하천 수질개선 복원 사업 등 44곳이다.
시 건설본부는 이번 점검에서 ▲전반적 공사장 안전관리 실태 ▲붕괴, 구조물 파손 여부 ▲‘해빙기 건설현장 안전보건 길잡이’ 현장 활용 실태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안전 위해 요소가 발견될 경우 즉시 출입통제 등 응급조치를 시행하고 신속히 보수, 보강공사를 진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해빙기에는 지반의 동결, 융해 현상 반복에 따라 안전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므로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