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前대표(전남 목포, 민생당)는 10일 “국비 494억원을 투입해 고하도에 건립 중인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이 작년 12월 준공검사를 마치고 오는 9월 개관을 목표로 준비 작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생물자원관에 이어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도 목포에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부에 따르면 작년 12월 생물자원관 설립위원회를 구성하고 기재부와 인원·직제·예산에 대해 협의 중인데, 올해 임직원 120명을 선발하고 운영비와 사업비, 장비도입 및 전시·교육비 등으로 123억원(2021년 이후는 220억원 이상)을 확보할 예정이라고 한다.
박 前대표는 “지난 2014년 국립생물자원관을 목포에 유치해 부지변경 등 우여곡절 끝에 개관을 앞두고 있는데, 국가 생물주권 확보와 생물다양성 보전은 물론 일자리창출 및 인구유입, 지역관광 활성화 등으로 목포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前대표는 이어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을 설립해 목포로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제가 대표발의 한 도서개발촉진법을 통과시키고 타당성조사용역도 신속하게 이루어지도록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와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박 前대표는 “제가 2018년 법안을 발의해서 세계 최초로 ‘섬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고, 작년 8월 8일 제1회 섬의 날 국가기념식도 삼학도에 유치했다”면서 “문화관광부 4대 관광거점도시에 선정에 이어 국립섬발전연구진흥원 설립으로 목포를 ‘섬의 수도’, ‘국가대표 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