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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대구·경북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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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정의식기자 |  2020.03.09 14:03:27

센트럴메디케어가 지원한 의료용 라텍스 장갑.(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와 경상북도 지역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2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에 기증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현 시가 기준 약 3억원에 상당하는 규모로, 금호석유화학은 이번 주 안에 의료용 라텍스 장갑 초도 100만장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대구경북지역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또, 3월 중에 총 200만장을 국내 의료기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의료용 라텍스 장갑은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업체가 전세계 공급 물량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해 대량의 물량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번 기증은 글로벌 NB라텍스 생산 1위 업체인 금호석유화학과 생산 협력업체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이뤄졌다.

물량의 절반인 100만장은 라텍스 장갑 제조업체인 중국의 ‘중홍보림’(中红普林·ZhongHong Pulin)이 무상 지원한 20만장과 금호석유화학이 추가로 구입한 80만장을 더해 마련했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정부의 마스크 국외 반출 제한 조치 시행 이전인 올해 1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생산차질을 우려하는 중국 중홍보림 업체 직원들에게 마스크 2000개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중홍보림은 당시 마스크 지원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자체 생산품인 의료용 라텍스 장갑을 지원할 의사를 밝혀 이번 기증의 물꼬를 텄다.

또 다른 100만장은 말레이시아의 장갑 제조 업체 ‘센트럴 메디케어’(Central Medicare Sdn Bhd·CMSB)사가 협력 의사를 밝혀옴에 따라 확보됐다.

금호석유화학은 두 업체 모두 지원 취지에 깊이 공감하며 구입 단가와 배송 일정, 그리고 현지 통관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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