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09 11:47:13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디지털 치과기기 등을 활용한 치과 진단과 진료 체험교육을 통해 고급 실무인력 양성과 산업 성장을 위한 '2020 디지털 치의학 신기술 교육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는 디지털 치의학 보급률이 타지역에 비해 높아 디지털 치의학 산업의 최적화된 도시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서울, 경기의 수도권을 제외하고 치과 의료진과 관련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이기도 하다.
이번 교육 지원 사업은 부산 소재 치과의사, 치위생사, 치기공사, 외국인 종사자 등 실무인력과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운영된다.
해당 과정의 전문적 운영을 위해 경제진흥원은 우선 부산 소재 대학, 법인,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국내 치의학 종사자 교육을 운영할 운영기관을 오는 20일까지 공모한다.
교육 과정은 ▲3D 구강 스캐너 ▲CAD, CAM 소프트웨어 ▲임플란트 임상 등의 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부산경제진흥원 오지환 산업육성센터장은 "최신 디지털 치과 진료 장비와 진료 시스템을 능수능란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전문 실무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 디지털 치의학계를 선도하는 수준 높은 기술을 가진 도시 이미지와 해외 종사자 교육을 통해 지역 내 관련 기업 수출 판로 등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