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09 10:07:00
부산시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 발표에 따라 9일부터 부산 소재 약국 1534곳에서 요일별 판매제를 적용해 마스크를 판매한다.
이날 시에 따르면 시행 첫날 많은 시민이 몰리는 등 혼란이 예상됨에 따라 부산시 약사에서 시에 정식으로 업무 지원 협조 요청을 해왔다.
이에 시는 구, 군 공무원 700여명을 현장 약국에 파견했다. 이들은 마스크 판매지원, 안내 홍보물 배부, 각종 애로사항 파악 등의 업무 지원과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공정하고 원활한 마스크 수급이 되도록 시가 지속해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마스크 구매는 일주일에 1인 2매로 제한되며 구매는 본인의 출생연도 끝자리에 맞춰 정해진 요일에만 가능하다.
출생연도의 마지막 자리 숫자가 1, 6이면 월요일, 2, 7은 화요일, 3, 8은 수요일, 4, 9는 목요일, 5, 0은 금요일에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