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의 급속 확산에 따라 일회용 마스크 품귀 현상이 일어난 가운데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본부 김병수 회장이 정전기 필터 교환형 면 마스크 1410개를 부산지역 47개 중소기업협동조합에 전달한다고 6일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 차원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에 마스크 1만 5000개, 손 세정제 3700개, 제균 티슈 4000개를 긴급 확보해 전달하기로 했다.
부산, 울산지역에는 반여농산물시장 상가동, 동네슈퍼, 유통상가 등 대민 접촉이 많은 생활밀착형 회원 업체 1165곳과 35개 조합에 마스크 9620개, 손 세정제 2170개, 제균 티슈 2570개가 공급된다.
이외에도 지난 2일부터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의 임대료 부담 완화를 위해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연합회 등 관련 15개 단체와 645개 협동조합, 노란우산 가입자 가운데 부동산 임대업자 12만여명을 대상으로 ‘착한 임대인 운동’을 펼친 바 있다.
해당 캠페인은 전국적인 코로나19 감염증 확산으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노란우산 공제,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등 대출 만기연장과 납부를 3개월 유예해주는 것이다.
김병수 부산울산회장은 “그동안 우리 중앙회는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강조해왔다”며 “중소기업이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챙기는 ‘약자가 약자를 보호한다’는 상생정신에 따라 임대업을 하는 중소기업이 먼저 임대료를 인하하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적극 참여하자”고 독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