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06 11:51:37
부산시 부산진구에 있는 쓰리제이에듀학원에서 학원생 등 총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가운데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가 휴업을 하지 않은 학원에 대해 6일 특별합동지도에 나선다.
시-시교육청 합동단속반은 5개 교육지원청별로 2인 1조 총 15개조 30명(시 15명, 시교육청 15명)으로 편성해 오늘(6일)부터 오는 8일까지 3일 동안 특별합동지도를 시행한다.
단속반은 교육지원청별로 대형학원, 주말반 운영 학원, 교습소, 독서실 등에 휴원 권고를 하고 위생상태 확인을 위한 1일 자체 체크리스트 활용법, 코로나19 지원 사업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점검에 앞서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해 세 차례에 걸쳐 학원 등에 휴원을 강력 권고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또한 부산시도 지난 5일 오거돈 시장이 지역 사설학원에 대해 최소한 학교가 개학할 때까지라도 휴원해 달라는 호소문을 공식 발표했다.
시교육청 김광수 교육혁신과장은 “학생의 안전과 코로나19 조기 종식을 위해선 학원의 협조가 필요하다”며 “학원들이 적극 휴원에 동참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