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 진단검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자 부산시가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검체체취가 가능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효율성과 편의성을 갖추고 있을 뿐 아니라 대규모로 검체체취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접수, 진료, 검체체취 등이 10분 정도 소요되며 차량에 탑승한 상태로 진행할 수 있어 장소를 소독하는 데 걸리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이에 시도 늘어나는 코로나19 진단검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해운대구, 북구, 부산진구에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현재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41곳에 대해서도 기관별 운영상황을 고려해 드라이브 스루 형태의 선별진료소 설치를 적극 검토하도록 지침을 내렸다.
먼저 북구 화명운동장 주차장에 설치된 자동차 이동형 선별진료소는 오늘(6일)부터 내달 3일까지 주중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12시, 오후 2~5시까지다.
또 해운대구 보건소에서도 예약자에 한해 부분적으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부산진구도 부산시의 독려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