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감천항 모습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 4일 감천항 전 부두와 다대부두에 해상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BPA 감천사업소는 감천항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두 차례 이상 육상에서 안전, 보안점검을 시행해왔다.

그러나 BPA는 육상에서 파악하지 못하는 위해요소를 해상점검으로 파악하고 하역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이번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전했다.

이날 점검은 ▲안벽 방충제 등 항만시설물 파손 여부 ▲부유물 유무 ▲해양오염 여부 ▲선박, 부선 접안상태 ▲하역작업 모니터링 등을 진행했으며 BPA 항만안내선 새누리호가 참여했다.

BPA 감천사업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전될 때까지 육상 일일 안전 보안점검과 함께 해상 안전점검도 매주 시행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감천항을 조성하겠다”며 “향후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합동 안전점검을 더욱 확대해 감천항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