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05 15:59:05
한국선급이 최근 현대중공업 사옥에서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LNG 이중 연료추진 자동차 운반선’에 대한 적합성을 검증하는 기본승인(AIP) 인증을 부여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을 받은 선박은 자동차 운반선(PCTC) 2척으로 각각 7000대, 8100대의 차량 적재 능력을 갖췄다.
특히 이 선박들은 ‘국제해사기구(IMO) 타입 C 독립형’ LNG 연료탱크 2기가 탑재돼 LNG와 기름을 번갈아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DF)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또 차량 선적 시 차량 운행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연료탱크를 가장 적합한 곳에 배치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위험도 분석 기법을 통해 자동차 배기가스와 LNG 연료가스를 안전히 차단, 통제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한편 IMO 타입 C 독립형 기기는 IMO에서 LNG 가스운반선의 연료탱크 중 독립형 탱크로 압력용기로 안전성과 신뢰성이 확보돼 누출의 우려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독립형 탱크는 타입 A, B, C 3가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