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본부가 최근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증으로 피해를 본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총 4000억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5일 발표했다.
이번 지원대상은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부산지역 여행·음식·여가·숙박 등 서비스업 일부 업종과 제조업 영위지역 중소기업으로 개인사업자도 포함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는 이번 지원에서 업체별 최대 10억원 한도로 대출해줄 예정이다.
또 지원대상 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만기 1년 이내 운전자금 신규대출 취급실적의 50%를 연 0.75%의 저리로 최대 1년까지 지원한다.
한국은행 부산본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자금 사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