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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꼬북칩 달콩인절미맛’, ‘찰 초코파이’ 등 전통맛 입힌 제품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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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전제형기자 |  2020.03.05 12:51:50

오리온, '꼬북칩 달콩인절미맛'과 '찰 초코파이'. (사진=오리온)

오리온은 인절미, 흑임자 등 한국 전통의 맛을 접목한 ‘꼬북칩 달콩인절미맛’, ‘찰 초코파이’가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제과시장 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았다고 5일 밝혔다.

최근 뉴트로 열풍을 타고 인절미, 흑임자 등을 활용한 디저트류가 각광받으며 젊은층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이 인기 요인으로 분석된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이색 조합에 열광하는 1020세대 사이에서 한국 전통의 맛을 스낵, 파이에 접목한 색다른 제품으로 입소문이 난 것도 주효했다.

지난해 11월말 출시한 꼬북칩 달콩인절미맛은 네 겹의 칩에 인절미 소스를 바르고 볶은 콩가루를 뿌려 고소한 인절미맛을 극대화했다. 인절미맛 디저트를 선호하는 1020젊은 세대들에게 인기를 끌며 식품업계에서 히트상품으로 꼽는 월평균 1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꼬북칩 전체 매출에서 25% 이상의 비중으로, 출시 3주년을 맞은 꼬북칩 브랜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같은 시기 선보인 찰 초코파이는 국민과자 초코파이에 전통 디저트인 떡을 접목한 제품으로 ‘인절미’, ‘흑임자’ 맛 두 종류로 출시됐다. 두 종류의 제품 모두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되는 등 수요가 늘며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넘어섰다. 이에 올해 1~2월 초코파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 넘게 성장하며 제2의 초코파이 전성기를 이끌고 있다. 회사 측은 쿠키나 케이크 등 서양 디저트에서는 맛볼 수 없는 쫀득함과 달콤한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 공략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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