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국회의원 (사진=김해영 의원실 제공)

김해영 국회의원(부산 연제구, 더불어민주당)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0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에 연제구 연산3동 밤골마을이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연산3동 밤골마을에 올해부터 4년 동안 총사업비 44억 8000만원이 투입돼 취약지역 개조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에 대해 생활 인프라 확충, 마을환경 개선, 주택 정비, 공동체 활동 등을 종합 지원해 취약지역 거주민의 마을 재생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대상지로 선정된 연산3동 밤골마을은 30년 넘은 노후주택이 87%에 달하며 노후도로도 91%가 넘어 주거환경이 전반적으로 열악한 곳이다. 또 기초생활수급자와 65세 이상의 고령자 거주율이 높아 마을 정비가 시급한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밤골마을에는 ▲재해, 범죄예방을 위한 안전시설 설치, 정비 ▲도시가스 보급 및 밤골 배움터 등 생활, 위생 인프라 확충 ▲노후주택 정비 ▲밤골 주민대학, 마을 집 수리단 운영 등 주민 커뮤니티 활성화가 추진될 예정이다.

김해영 의원은 “연산3동 밤골마을의 경우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여 있어 도시재생이 필수적인 곳이었다. 이번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것을 매우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안전, 위생 인프라를 확충하고 낙후된 주거 여건을 개선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주 여건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이 없도록 지자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