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신학기 개학 추가 연기에 따라 초등학생 대상 긴급 돌봄 2차 수요조사를 5일까지 진행하고 긴급 돌봄을 받는 학생에 급식과 간식을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긴급 돌봄 2차 수요조사를 진행한 뒤 매일 참여 현황을 점검해 당일 참여 인원수에 맞게 2000~2500원 상당의 간식과 6000~8000원 상당의 급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상 급식 및 간식 제공 기간은 5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2일 동안이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무상 긴급 돌봄서비스에 참여하는 자녀를 둔 학부모가 아침 일찍 도시락을 싸서 학교로 보내야 하는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특히 시교육청은 안전하고 질 좋은 급식과 간식을 제공하기 위해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직접 구매하고 부득이한 경우 학교 인근 음식점 등에서 구매해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기존 돌봄서비스는 일부 학생을 제외하고 수익자 부담으로 급식과 간식 등을 제공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