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방역 최전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00만원을 추가로 기부했다고 4일 밝혔다.
HUG는 지난달 25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함께 자가격리자 및 의료진에 구호 키트를 지원하기 위해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의 방역과 진료를 위해 의료기관과 선별진료소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및 의료시설 직원들의 의료 편의용품을 구매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HUG는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의료진에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이너웨어, 휴대용 아이스팩 등을 지원한다.
이재광 HUG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의료진에 경의를 표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에 힘을 보태고자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