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부산시청에서 동원개발이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시에 전달한 가운데 (왼쪽부터)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오거돈 시장, 장호익 동원개발 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역사회 내 온정의 손길이 각계각층의 참여 속에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재)대한불교조계종 안국선원 수불 스님이 성금 5000만원을 시에 전달했다. 또 장복만 동원개발 회장과 이수태 파나시아 회장이 성금으로 각 1억원씩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시에 전달했다.

지난 2일에는 부산차인회에서 코로나19로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부산의료원과 시 종합상황실 근무자들에 200만원 상당의 떡을 보내와 근무자들에게 응원을 전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시에 접수된 기부금은 방역현장, 자가격리자, 취약계층 등을 대상으로 구호 키트 및 필요 물품 배부에 쓰이고 있다.

오거돈 시장은 “종교계와 기업인 등 각계에서 코로나19 극복에 솔선해 앞장섬으로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나가는 데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나눔과 기부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 코로나19 사태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긴요하게 활용할 것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사태 조기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부산시청에서 파나시아가 코로나19 극복 성금 1억원을 시에 전달한 가운데 (왼쪽부터)파나시아 이민걸 전무, 오거돈 시장, 신정택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