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03 10:30:43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한국예탁결제원 등 부산지역 이전 공공기관 등이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에 동참하기 위해 부산시에 총 6억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부한다.
부산시는 지난 2일 오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코로나19 관련 부산 이전 공공기관 지역 지원 대책회의’를 열고 각 기관들이 이 같은 지원을 하기로 마음을 모았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지난달 2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2000만원 상당의 위생키트와 결식 예방 식품키트를 지원했다. 이어 오는 4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지회에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방역소독비 등 1억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 예탁원은 이달 초 온누리상품권 1억원을 부산지역에 지원할 예정이다. 캠코도 부산지역 취약계층과 자가격리자에 1억원 상당의 마스크와 긴급 구호세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기술보증기금(기보)은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에 4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인근 해운대지역 PC방 2곳에 손 소독제와 방역 마스크를 지원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은 기관이 있는 영도구 노인복지시설 등에 후원금과 손 소독제, 마스크 구매를 위한 지원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남부발전은 최근 부산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남구에 마스크, 세정제 등 구매비용 2000만원을 지원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혈액수급난 해소에 동참하기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임직원의 헌혈 및 헌혈증서 500매를 기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