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3.02 13:42:49
부산시 기장군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인력, 약품, 장비,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을 확보하는 데 쓸 예비비를 총 55억 5900만원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기장군은 지난 1월 30일부턴 예비비를 확보하기 시작해 전 세대 마스크 공급을 추진해왔다.
특히 오늘부터 가정양육 또는 기장군에 주소를 두고 사정상 타지역 어린이집, 유치원을 이용하는 유아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읍·면사무소에서 마스크 5만매를 배부한다.
지금까지 기장군이 계약을 완료한 마스크는 170만매로 손 소독제는 12만병이다. 현재 계약된 마스크 가운데 105만매를 각 세대에 15매씩 3차에 나눠 배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1차분이 완료된 상태로 2차분 35만장은 오는 4일부터 배부할 예정”이라며 “3차분도 최대한 빨리 물량을 확보해 배부토록 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한편 기장군은 유아와 어린이를 위해 별도 확보한 유아·어린이용 마스크 22만 1000매를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 배부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