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계열사 BNK저축은행이 내달 2일부터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지역 자영업자들을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BNK저축은행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확대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BNK저축은 연 4.9%의 특별금리로 업체당 최고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자영업자 긴급대출’을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부산지역 내에서 영업 중인 자영업자로 가까운 BNK저축은행 지점에서 신청할 수 있다.
자영업자 전용상품인 ‘햇살론’을 신청하는 고객에는 최대 2.0%의 금리 우대를 제공하고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업체에는 최장 12개월의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BNK저축은 영업점 내 자영업자 전담 창구를 개설하고 서민금융진흥원과 함께 ‘경영 컨설팅 사업’을 확대하는 등 기업 금융·경영 애로 해소를 위한 상담 시스템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