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0.02.28 09:50:42
온 국민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부산지역 각계에서 온정의 손길이 모여 시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있다.
최근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과 세운철강, 와이씨텍이 코로나19 조기 극복을 위한 성금과 물품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부산시청에서 지난 27일 오전에는 대한불교 조계종과 세운철강이 성금품을 전달했으며 오후에는 와이씨텍이 시청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품을 전달했다.
먼저 대한불교 조계종 종정예하에서 이날 전달한 성금 1000만원과 와이씨텍에서 전달한 성금 1억원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지역 취약계층의 코로나 극복을 위한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또 세운철강에서는 1억원 상당의 곰탕, 갈비탕을 기부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부산과 대구지역 피해자, 지원 인력들에 제공될 예정이다.
오거돈 시장은 “예전 IMF 극복을 위해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합쳐 금 모으기 운동을 펼쳤던 원천은 바로 남을 배려하고 돕는 따뜻한 마음에서 출발했다고 본다”며 “조계종을 비롯한 종교계와 향토기업 세운철강, 와이씨텍에서 코로나 극복에 앞장서 어려운 시기를 타개해 가는 데 온정의 손길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