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는 지난 22일 인사동 콩세유 갤러리에서 '2020이노베이션VIDAK' 국제초대전과 제14대 회장 취임식을 동시에 개최했다. 14대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회장으로 (주)아톰포토 황만석 대표이사가 취임했으며, 색체분과위원장으로는 한국케엠케색체연구소 김민경 소장이 임명됐다.
황만석 회장은 코엑스 서울에 있는 강남스타일 스토리텔링 랜드마크 조형물을 직접 디자인해 서울시에 재능기부한 디자이너로 유명하며, 독도협회 이사장 시절에는 독도신문을 제작 배포하고 '아름다운 우리섬 독도' 국제 포스터 초대전 및 평창올림픽 국제포스터전, 3.1운동 100주년 기념 국제포스터전, 안중근전 등을 진행했다. 지난 2017년에는 제32회 한국미술대전 디자인부문 심사위원장을 역임했다.
황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디자인계의 발전을 위한 디자이너 처우개선과 창의적인 일을 하는 디자이너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힘쓰겠다"며 "이제부터 디자인은 기업을 위한 디자인을 넘어 대중과 소통하고 문화를 선도하는 진정한 이시대의 리더가 돼야 한다"며 4차 산업시대에 맞는 커리큘럼과 플렛폼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각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단을 구성해 경제적으로 디자인에 취약한 밴쳐기업의 제품디자인을 도와주며, 성장하면서 이윤을 배분하는 "윈윈(WIN WIN)전략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 색체분과위원장에 임명된 김민경 한국케엠케색체연구소장은 대한민국 1호 컬러리스트로 유명하며, 프랑스 마르즈베르레르 퍼스널컬러 한국대표, 한국색채대상 조직위원장, 세계한식문화협회 한브랜드 총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총괄본부장, 한국CPI협회 회장이다.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VIDAK)는 1994년 6월 18일 대한민국의 시각 디자인을 이끌어온 디자이너 300여 명의 뜻으로 창립됐으며, 지난 20년여 년간 국내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고 산업경쟁력 제고 및 국내 시각 디자이너들의 소통과 성장의 구심점이 돼 왔다.
주요 추진사업으로는 시각정보디자인 사업진흥을 위한 사업, 시각디자이너의 권익보호와 상호친교를 위한 활동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특히 디자인권, 상표권, 특허권 등 저작권에 대한 법률서비스 등을 통해 디자이너들의 권익보호 활동을 하고 있다.
그외에도 국내외 관계기관 및 단체와의 교류, 국내외 디자인 관련 정보 수집, 연구, 데이터베이스화 및 보급, 시각정보디자인에 관한 각종 연구 개발 용역과 수탁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는데, 특히 정부 관련 디자인 사업을 비롯해 공공디자인개발사업, 민간사업, 중소기업 디자인 살리기 위탁사업 등 사회친화적 디자인 관련 연구개발 용역과 디자인 수탁사업을 위한 효과적인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
(CNB뉴스= 김진부 기자)